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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랜드 액션 스릴러 영화, 줄거리 및 감상 [Greenland, 2020]

by lemonr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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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줄거리

미 항공 우주국에서 플래닛 킬러라 블리는 클라크라는 혜성을 관측하고, 공룡을 멸망시킨 운석보다 강력하고 지구에 대 멸종을 일으킬 정도의 위력을 가졌다고 추측한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은폐하고 언론역시 무해한 혜성 정도로 소개해버리고 만다. 존은 아내 알리슨과 냉냉하지만 홈파티를 하게 되어 아들 네이선과 쇼핑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 정부에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대피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여전히 무해하다고 보도하고 있었고, 집에 돌아와서도 대수럽지 않게 넘어갔지만. TV로 운석이 예고와 다르게 낙하하여 대도시인 탬파가 초토화 되는 장면을 보고 경악하게 됩니다. 곧 충격파가 몰아치게 됩니다. 대피대상자인 존의 가족들은 대피장소로 오라는 지령을 받게 되어 도착하지만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던 아들 네이선의 인슐린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존은 가질러가고 알리슨은 무심코 군인에게 네이선이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을 알려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 만성 질환자는 대피 대상에서 제외된다면서 탑승이 거부됩니다. 엇갈릴 뻔했지만 이륙직전 비행기에서 내린 존은 알리슨과 네이선을 찾아 다닙니다. 그러나 찾을 수 없고 차에 남겨진 메모를 보고 처가짓이 있는 렉싱턴으로 향하게 됩니다. 인슐린을 구하기 위해 대체품이 되는 것을 구하기 위해 대형마트에 가지만 폭도에게 걸려 위기를 맞게 됩니다. 마트 밖에서 만난 랄프와 주디 부부를 만나고 렉싱턴까지 합승하게 됩니다.도중에 알리슨과 네이선의 대상자 팔찌에 눈독을 드린 랄프는 알리슨의 것을 빼앗고 길바닥으로 내던진 후 네이선을 납치해서 대피소로 향합니다. 한편 존은 마찬가지로 북쪽으로 트럭을 타고 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사람과 함께 짐칸에 합승한다. 옆자리에 앉아있던 콜린이라는 청년에게서 대피 선정자들은 의사, 건축설계사 등 문명 재건에 필요한 직업을 기준으로 선정되었다는 것, 비행기의 행선지는그린란드라는 것, 캐나다에 가면 그린란드까지 태워다주는 경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존 역시 끼고 있던 대상자 팔지로 인해 다툼이 일어나고 사망자가 생겨나버렸습니다. 납치당한 네이선은 군인에게 주디부부가 진짜 부모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면서 그들에게서 벗어나고 가까스로 알리슨과 재회하게 됩니다. 먼저 렉싱턴에 도착한 존은 장인의 집으로 가서 그들을 기다리게 되고, 곧 렉싱턴에 도착한 알리슨이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를 걸자, 기적적으로 두절되었던 통신이 다시 이어져 존과 장인은 알리슨과 네이선을 데리러 가게 되고 곧 가족이 모두 상봉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석이 낙하할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뉴스를 접한 존은 자신이 얻어타고온 차에서 들은 비행장을 떠올리게 되고, 가족들을 재촉하여 바로 떠나기로 합니다. 함께 가지 않겠다는 장인과 존, 둘의 대화를 듣고있던 알리슨도 아버지에게 같이 갈 것을 설득했지만 그는 결심을 굽히지 않았고, 존과 알리슨에게 자신의 트럭과 총을 주며 그들을 배웅합니다. 캐나다의 비행장으로 향하던 존 일행은 도중에 길이 막힌것을 보게되고, 어떻게 된 일인지 살펴보던 도중 갑작스럽게 유성군이 그 장소에 몰아치게 되고, 존의 가족들은 겨우겨우 유성군이 몰아치는 장소를 벗어났습니다. 유성군이 진정되자, 화상을 입은 손으로 고통을 참아가며 운전을 한 존과 그 가족들은 겨우겨우 캐나다에 있는 비행장에 도착한다. 존은 활주로 정중앙에 차를 주차해버린 후 협박해 억지로 비행기에 탑승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결국 가족은 비행기를 타고 미국을 벗어나 그린란드 상공을 비행하던 비행기는 유성군의 여파로 고장을 일으키게 되고, 비상착륙을 하게 됩니다. 비행기는 어느 빙벽에 부딫히게 되고, 승객들은 다치지 않고 무사히 비행기에서 내리게 됩니다. 존은 파일럿들을 구하러 조종석으로 갔지만, 한명은 이미 숨을 거두었고, 남은 한명 마저 존에게 그냥 가라는 말을 끝으로 끝내 숨을 거두고 맙니다. 존과 가족들은 남은 승객들과 함께 충돌 직전에 간신히 벙커에 들어가는 것에 성공합니다. 9개월 후, 그린란드 벙커에서 교신을 시도하며 또 다른 벙커가 위치한 헬싱키에서 교신에 응답합니다.

생존에 성공한 그리고 존과 가족들은 벙커에서 나와 폐허가 된 세계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세계 곳곳과 무전을 주고받고 크레이터가 생긴 지구를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비록 인류의 대부분이 사망했지만 문명을 다시 재건하기 충분할 정도로 많은 이과생들이 살아남았으며 순탄하지는 않더라도 인류는 문명을 다시 재건해낼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2. 기억에 남는 영화 대사와 장면

대사가 기억나기보다는 영화의 장면장면에서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내가 꽤 보기 힘들어하는 영화가 좀비 영화인데, 좀비 영화보다, 사람이 살기 위해 달려는 대형마트에서나 비행장에서나 달려드는 그 모습에,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3. 전체적인 영화 감상

처음에는 영화가 재난 영화이기에, 역경을 극복하고 모두가 해피을 맞이할 것이라는 이미 마음속에 결정난 엔딩이 있었다. 하지만 그 엔딩이 맞긴 하지만 포커스가 재난이 아니라 사람에 맞춰져 있던 점이 다시금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냉랭한 관계인 부부와 그의 아들, 가족을 위해서라면 물불가리지 않는 부부의 모습들, 그리고 끝내 극복하고 살아 남고 마는 이들을 보면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사람이 재난에 닥쳤을 때에, 살아 남기 위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 지를 사람의 이면을 볼 수 있었던 영화이기도 하다. 이 모두가 사람이기에 가능한 행동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영화 참고 정보]
감독: 릭 로먼 워
배우: 레다르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로저 데일 플로이드, 스콧 글렌
영화개봉: 2020
상영시간: 119분
장르: 액션, 스릴러
*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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