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온리 멜로 로맨스 영화, 줄거리 및 감상 [If only, 2004]

1. 영화 줄거리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로맨티스트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와 자신의 일의 성공을 위해 몰두하는 젋은 비즈니스 맨 이안(폴 니콜스), 이 둘은 서로 사랑하지만 일만 생각하는 이안이 사만다는 뒷전인 것 같아 서운하고, 사만다가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해서 이안은 답답해 합니다. 사만다에겐 졸업연주회, 이안에겐 투자설명회. 오늘은 두 사람 모두에게 중요한 하루이다. 그녀는 그를 위해 선물과 아침식사를 준비하지만, 오늘이 그녀의 졸업연주회 날이라는 것 조차 잊고 있던 그를 보며 사만다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출근길.. 옷에 쏟은 커피 때문에 집으로 돌아온 사만다는 이안이 중요한 파일을 두고 갔음을 알고 급히 설명회 장소로 향합니다. 하지만 그 파일은 단순한 복사본. 갑작스런 그녀의 출현으로 설명회를 망쳤다고 생각한 이안은 사만다의 전화조차 받지 않습니다.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에 가는 길.. 이안은 '그녀가 있음을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는 택시기사의 충고를 들으며 문득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졸업연주회가 끝나고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그 동안의 쌓인 감정들 때문에 말다툼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뛰쳐나와 혼자 택시를 타고 가던 사만다는 이안이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습니다. 그녀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안은 다음날 일어난 뒤에 어제가 다시 반복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도 그녀의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에 그녀의 사랑해줄 수 있는 단 하루를 최고의 하루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그런 후 이안은 그녀를 대신하여 죽는 것을 택하게 됩니다. 이안이 죽은 후 사만다는 이안의 사랑을 기억하며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영화 대사와 장면

"Thank you for being the person who taught me love and to be loved." -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랑 받는 법도. 

"Love was so easy for me.." - 나의 마음 가는 대로 사랑했을 뿐이었는데,, 

3. 전체적인 영화 감상

영화가 판타지가 섞여 있으면서 어쩌면 뻔한 전개와 엔딩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감성적인 요소로 인해서 인간의 감정을 자극함으로 좋은 영화로 남아 있습니다. 완성도를 따지기 보다는 영화가 가진 아름다운 요소가 사람의 눈물샘과 감정을 자극하여 새드엔딩으로 여운이 깊이 남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 상황을 내 상황이었다면 내가 견뎌낼 수 있었을까,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반성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참고 정보]
감독: 길 정거
배우: 제니퍼 러브휴잇(사만다), 폴 니콜스(이안), 톰 윌킨슨(택시기사), 루시 대븐포트(로티), 다이아나 하드캐슬(클레어)
영화개봉: 2004, 2017(재개봉)
상영시간: 96분
장르: 멜로/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판타지
* 15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