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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 SF영화, 줄거리 및 감상 [Interstellar, 2014]

by lemonr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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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stellar, 2014

1. 영화 줄거리

2067년의 지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병충해로 인한 기근과 질병에 휩쓸리게 됩니다. 식량이 부족한 사태를 겪었습니다. 재배가 가능한 식물은 하루하루 줄어가고 있고, 그에 더해 대형 모래폭풍 때문에 사방이 흙먼지투성가 되었습니다. 국가가 기능이 제대로 발휘하지 못함으로 인해, 인류는 보호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식량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농업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사하며 살아가고 있었으며, 커가는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농업이 권장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전직 조종사 겸 엔지니어인 현직 농부인 쿠퍼(매튜 매커너히)는 아내를 잃고 장인과 아들 톰 그리고 딸 머피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던 도중, 머피는 2층 자기 방안의 책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진다고 유령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지만 쿠퍼는 유령이 없다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생각해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야구 경기를 보러간 어느 날, 대형모래 폭풍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고 그 모래가 머피의 방에도 쏟아들어온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 현상을 보면서 쿠퍼와 머피는 중력의 이상 작용으로 모래가 일정한 패턴으로 떨여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모래 폭풍이 어디서 발생된 것인지, 2진법으로 좌표를 발견한 쿠퍼는 찾아 가게 됩니다. 도착한 곳은 철조망으로 막혀있었고, 몰래 차에 탑승했던 머피도 절단기로 철조망을 자려던 순간, 내부로 끌려 들어가게 됩니다. 알고보니 그곳은 로켓발사장이면서 연구소였고 거기서 쿠퍼는 아멜리아 브랜드(앤 해서웨이) 박사와 물리학자인 존 브랜드 박사(마이클 케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비밀리에 재결성된 NASA에서, 브랜드 박사의 설명으로는 48년 전 토성의 근처 웜홀이 출현했고, 이로 인해 지구상에서 간헐적으로 중력 이상 현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웜홀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열리지 않기 떄문에, NASA 에서는 이 웜홀을 명망 위기에 놓인 인류를 위해, 현재로서는 항성간의 여행이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가진 인류를 살릴 수 있는 행성들로 초대하려는 누군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는 가설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 가설로서 Lazarus Project(라자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무인탐사선으로 추리고 그 다음에 유인선발대로 추려서 3곳의 행성까지 추려내는 데에 성공하게 됩니다. 존 브랜드 박사의 플랜 A,B가 있었는 데, A는 중력을 제어할 수 있는 중력 방정식을 응용하여 인류를 태운 우주선을 쏘아 해당 행성으로 가는 방법이었지만 방정식이 아직 미완성이라는 데에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B는 500여개의 수정란을 쏘아 보내 새로운 행성에서 인류를 재건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인듀어런스 호의 목적은 우선은 3곳의 행성을 탐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여의지 않을 경우, 플랜B를 진행한다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 우주 비행자체는 해본적이 없지만 성층권을 겨우 벗어나본 쿠퍼가 그 시대의 최고 조종사였기 때문에 못돌아올 지도 모른다는 슬픔과 두려움을 알고 있었찌만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그리고 자식을 위해 이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 머피는 쿠퍼가 시계를 주면서 상대성이론에 따라 돌아오게 되면 비슷한 나이가 된 서로를 만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시계를 비교해보면서 만나자고 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재에 떨어져있는 책들의 배열이 "STAY(가지 말라)"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쿠퍼는 그 말을 뒤로한 채, 언제 만나게 될지 모를 기약없는 이별을 하고 우주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지구에서 발사된 인듀어런스 호는 토성까지 걸리는 약 2년간의 비행동안 동면에 들어갔고, 그들은 깨어난 뒤에 토성의 궤도에서 웜홀을 발견하고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워홈을 무사히 통과하고, 가장 가까운 행성인 밀러 행성을 목표로 하고 가까이에 있는 블랙홀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목색한 뒤에 무사히 밀러 행성으로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밀러 행성은 지표면이 전부 물로 덮여 있는 행성으로, 산맥으로 보였던 것은 커다란 파도였고, 먼저 가있던 밀러 박사의 우주선도 박살나있었기 때문에 블랙박스를 회수하는 등, 여러가지 사건들로 인해 밀러행성에서만 지구시간으로 23년 4개월 8일 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인듀어런스 호로 돌아온 쿠퍼는 그동안 가족이 보내온 메세지와 영상을 보며 함께 보내지 못한 세월을 안타까워 하며 오열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과 자원으로 인해 만박사의 행성으로 가기로 결정하게 되고, 지구에 있던 브랜드 교수는 머피와 함께 방정식을 계속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브랜드 교수가 플랜A가 불가능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모든 이들을 속이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20여년 만에 밝혀졌고 머피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만 행성에 도착한 탐험대는 만 박사(멧 데이먼)을 동면에서 깨우고, 사람이 살만하다는 연구 결과를 들으면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머피의 메시지가 도착하고 다들 경악을 하게 됩니다. 브랜드 교수가 사실은 이미 중력방정식을 풀었지만, 중력방정식과 양자역학의 결합을 통해 진정한 중력 이론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상식적으로는 얻어낼 방법이 없는 블랙혹의 내부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플랜 A의 실행가능성은 제로였으며 플랜B만이 해답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존의 딸인 아멜리아(앤 해서웨이)조차 몰랐던 사실로, 쿠퍼는 지구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하게 됩니다. 

한편 지구에서는 머피가 블랙홀의 특이점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동료 게티 (토퍼 그레이스)와 함께 옛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오빠, 오빠의 부인 로이스, 그리고 조카 쿱이 대를 잇고 사는 옛집으로 갔습니다. 데이터를 찾으면서도 호흡기 상태가 좋지 않은 조카를 걱정하였는 데, 게티가 진찰해보니 공기가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해야하는 건강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인 톰은 완강히 거부했기 때문에, 머피는 고집불통인 톰을 유인하기 위해 옥수수밭에 불을 질러 유인하면서 집으로 들어가 유령현상이라고 생각했던 그 현상을 양자역학의 단서라 믿고 추론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만행성에서는 만 박사의 보고, 지구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존재한다는 보고가 거짓이었고, 고독사하기 싫어 구조대가 오도록 꾸민 것이 들어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 지구로 돌아가길 바랬던 쿠퍼와  그를 반대하던 만박사가 다투다가 만박사가 쿠퍼를 절벽에서 밀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지구로 돌아가게 되면 비난 받을 것이 우려해서 인듀어런스 호를 탈취하려 하지만 도킹에 실패하여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주선 역시나 자동항법장치를 잃고 말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인듀어런스 호는 블랙홀의 중력권에 끌려 들어가게 되면서 에드먼즈 행성에 가는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로봇인 타스를 희생해 운동에너지를 얻어 블랙홀을 벗어나게 하려 합니다. 그러나 로봇 탓으로만으로는 운동에너지를 얻을 수 없어 쿠퍼가 타고 있던 우주선도 희생하게 되었습니다.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 쿠퍼는 고차원 공간에 머무르게 됩니다. 이 공간은 시간 조차 하나의 물리적 축으로써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는 공간(테서랙트)이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가서 과거에서 튀어나온다든가 이미 일어난 과거를 고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 곳에서는 중력의 힘을 이용해 과거로 물리적 영향을 주거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리하여 쿠퍼는 과거 머피가 해독했던 "STAY(가지말라)"를 기억해내고 오열하게 되었습니다. 블랙홀에서 살아남은 타스가 특이점 관측에 성공하면서 양자역학 데이터를 손에 넣었기 때문에 즉, 과거 어린 머피에게 양자학 데이터를 모스 부호로 전송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머피도 지구에서 유령이 "STAY(가지말라)"라고 남긴 메세지가 유령이 아니라 그 시간과 장소에서 아버지만이 보낼 수 있던 메세지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보낸 메세지가 "가지말라"라는 메세지 외에도, 시계 초침을 통해 모스부호를 보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의 존재와 사랑을 두고 대립하던 오빠와도 극적으로 화해하며, 특이점의 데이터를 분석해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연구 끝에 머피는 중력을 제어할 방법을 발견, 유레카를 외치면서 자신의 발견을 토대로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로서 인류는 생존하게 되었습니다. 

머피의 연구가 성공하고 인류의 생존이 확정되면서 테서랙트도 닫히고 붕괴되면서 쿠퍼도 태양계로 다시금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2156년, 지구시간으로 56년이 흘렀습니다. 토성 궤도에서 발견된 쿠퍼는 어느 병원에서 깨어나게 되고 80여년 만에 아버지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던 그의 딸 머피와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도 잠시, 임종을 앞둔 머피는, 아버지 쿠퍼에게 부모가 자식의 임종을 지켜볼 이유가 없으니, 어딘가에서 홀로 있을 아멜리아를 찾으라고 권합니다. 쿠퍼는 그렇게 타스와 함께 아멜리아를 찾아 떠나고, 아멜리아는 에드먼드 행성에 도착하여 인류가 생존하기에 적합한 사실을 확인하고, 에드먼드의 시신을 수습하고 묘를 뒤로한 채 베이스 캠프로 돌아가는 모습과 행성을 모습을 담으며 영화를 마무리 하게 됩니다. 

 

2. 기억에 남는 영화 대사

"We will find a way. We always have."

"Love is the one thing that transcends time and space."

"This is not possible.", "No, It's necessary."

"Nobody believed me, but I knew you'd come back.", "How?", "Because my dad promised me."

SF 영화이면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대사들이 좋았습니다. 과학 가운데 부녀의 사랑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3. 전체적인 영화 감상

이 영화는, 처음에는 영화관에서 한번 보았고, 오랜만에 다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관에서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는 설레임도 있었지만, 그 보다는 상영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지루하지는 않을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영화를 보내는 내내 신선함과 대단함과, 그리고 몰임감을 주었기 때문에 169분이라는 상영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었습니다.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이곳을 탐험하며 인류를 구해야하는 임무가 주어진 이들, 그 안에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그들의 대사들, 오열하고 가슴 아파하고 그렇지만 끝까지 약속을 믿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가족에게 돌아가고자 하는 쿠퍼의 강한 의지와 사랑이 없었더라면 이뤄내지 못했을 인내의 시간들이 다시금 가슴을 울렸습니다. 영화관에서 보고 난 뒤에 다시 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면이 있었나 싶었던 장면들을 다시금 보게 되면서, 새로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다시금 보게 된다면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스 짐머(Hans Zimmer)의 음악역시 OST가 몰입하게 되는 데 단단히 한몫을 했습니다. 인터스텔라 OST 를 들은 뒤에 더욱 챙겨 듣게 되었습니다. 

 

[영화 참고 정보]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배우: 매튜 맥커너히(쿠퍼), 앤 해서웨이(브랜드), 마이클 케인(브랜드 교수), 제시카 차스테인(머피), 케이시 애플렉(톰) 등
영화개봉: 2016년 
상영시간: 169분
장르: SF
*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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