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줄거리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은 화성을 탐사하기 위해 항행하는 NASA 아레스3 탐사대가 투입되는 것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 폭풍을 만나게 되고, 그 안에 와트니(맷 데이면)가 안테나에 찔리게 되었다. 아레스 3팀의 대장인 루이스는 대원들을 서둘러서 복귀시키고 와트니를 찾아보지만, 그의 생명유지장치는 오프라인으로 변경되어 있은 것으로 보고 지질레이더까지 찾아봤지만 생사를 알 수 없어 아레스3 탐사대는 와트니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채로, 화성에서의 업무를 중단하고 떠나게 되었다. 그러는 한편 모래 폭풍이 속에서 파묻혀 살아 있던 와트니는 산소 부족 경고를 알리는 슈트의 알람소리에 깨어나게 됩니다. 복부에 박힌 철심을 빼고 파편을 제거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혼자 화성에 덩그러니 남겨진 상태였기에, 그는 구조를 기다리며 살아남을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합니다.
아레스4팀이 화성에 오려면 앞으로 4년, 화성에 남아 있는 식량은 300여일 분밖에 없기에, 대원들이 업무를 중단하면서 남기고 간 과학 자료를 통해 베이스 캠프 안에 화성의 흙을 깔고 인분을 꺼내 거름을 만들어 뿌리 식물이 감자를 심어 키우게 됩니다. 다만 여기서 부족한 건 수분이었습니다. 물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위해 기지 내에서 땔감을 가져다가 과학 실험을 하는 것마냥 준비하고 한차례 계산 착오로 폭발이 있었찌만 다시금 도점함으로 결국에는 흙에 수분을 채울 수 있게 되어 감자싹이 자라게 됩니다.
한편 지구상 NASA 에서는 와트니가 죽은 것으로 생각하고 시신을 찾아 오는 임무를 하기 위해 사전준비를 하던 중, 위성 사진에 찍힌 화성에서의 움직임을 포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와트니가 생존해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와트니는 NASA와 연락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고, 과거 오래전에 무인탐사선인 마스 패스파인더를 떠올리며 찾아 오게 됩니다. 지구상에서도 위성으로 와트니의 행보를 확인하면서 패스파인더 복제품을 꺼내와서 와트니와 교신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말을 전할 수 없는 대신 팻말을 사용하여 처음에는 YES와 No의 팻말로 카메라에 써붙였으며 교신 지연 시간이 30분 이상을 넘으면서도 360도 회전 가능한 카메라이기에 이번에는 텍스트 기반의 통신을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와트니에게 알려줌으로 더욱 원활한 소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본인의 팀원들에게 본인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NASA가 알리지 않음으로 인해서 화가 나고 욕설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베이스캠프의 에어락 부분이 기대 수명 이상으로 사용한 결과, 파열되어 기지 한면이 날아가게 되며, 그로 인해서 식량이었던 감자도 대부분 더이상 먹을 수 없게 얼어 버린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생존가능 기간이 줄어든 만큼 NASA는 시급해졌지만 보급선을 실은 로켓은 도중에 폭발해버려 좌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중국에서 도와줌으로 인해 보급선을 발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보급선과 도킹이 실패할 경우는 대원들도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NASA 에서는 특히나 샌더스 국장은 반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핸더슨은 이 사실과 함께 현재까지 계산된 항로를 전달함으로서, 대원들을 만장일치로 와트니를 구하러 갔습니다.
기지를 떠날 준비를 하면서 와트니가 했던 것은 도킹하기 위해 최대한 가볍게 가기 위한 준비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무게를 줄이는 방법은 우주선의 뚜껑까지 없는 와트니 조차 어이 없는 표정으로 투덜거리면서도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마침 우여곡절끝에 와트니는 대장인 루이스와 재회합니다.
지구로 돌아온 와트니는 이제는 우주인 훈련 교관으로 재직하면서 인재 양성에 힘을 씁니다.
2. 기억에 남는 영화 대사
"Now you can either accept that or you can get to work"
- 포기하고 죽은게 아니라면 살려고 노력해야지.
"There are assholes who just don't care. but they're massively outnumbered by the people who do."
- 그냥 상관 안하는 나쁜 놈도 있긴 하지만, 그 보다 도와주려는 사람의 숫자가 훨씬 많다는 거야.
"Every human being has a basic instinct to help each other out."
- 모든 인간은 서로 도우려는 기본적인 본능이 있어.
3. 전체적인 영화 감상
SF 영화를 좋아하지만 사실 과학, 우주의 이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원작인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에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지만, 아직은 우리가 가보지 않은 화성이라는 땅에 사람이 걷고 경작한다는 것만으로도 상상의 나래와 과학 이론이 교묘하게 조화를 이뤄서 이뤄낸 영화이기에 그 부분을 즐기면서 보게 되었다. 그리고 우주 영화임이 분명하지만 그보다는 미국의 자국민 보호 사상을 다시금 엿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흥행 보증 수표이기도한 배우 맷 데이먼이 나온다고 하니 더욱 신뢰하며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가 초반에 와트니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사건으로 인해 생긴 이 모든 과정이 크지 않은 이벤트로서 잔잔하게 이끌어 가는 모습이, 마지막까지도 긴장은 되지만 따듯하게 볼 수 있었던 영화인 것 같습니다. 우주SF 영화이나 과장됨이 없고 영화 보는 내내 찌푸리는 일 없이 보게 되는 그런 여운이 길게 남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참고 정보]
감독: 리들리 스콧
배우: 멧 데이먼(마크 와트니), 제시카 차스테인(멜리사 루이스), 세바스찬 스탠(크리스 백), 제프 다니엘스(테디 샌더스), 케이트 마라(베스 요한센), 크리스틴 위그(애니 몬트로즈)
영화개봉: 2015
상영시간: 114분
장르: 모험, 드라마, SF 코미디
*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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