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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Avengers: Endgame, 2019) 결말포함한 리뷰

by lemonr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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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arvel

1.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줄거리 

호크아이가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하지만 이내 가족들은 사라지고 마블로고의 등장으로 영화의 시작을 알립니다. 

타이탄 행성에서 동료들을 모두 잃고 간신히 살아 남은 토니와 네블리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돌아가기 위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소 부족으로 이내 죽을 것 같은 토니를 캡틴 마블이 발견하고 지구로 무사히 돌아가게 됩니다. 인피니티를 찾아와 다시 되돌려보자는 캡틴 마블의 제안과 네뷸라의 안내로 타노스를 어느 행성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타노스를 찾은 멤버들은 인피니티스톤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고 타노스는 힘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결국 타노스를 찾았어도 아무런 해결책이 없자 토르는 타노스의 목을 베어버리고 맙니다. 

5년 후의 지구는 아직 그 참상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양자영역에 갖혀 있던 앤트맨이 우연한 쥐한마리 행동으로 인해 양타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돌아온 그는 어벤져스를 찾아가 양자 영역으로 과거로 돌아가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캡틴과 다른 멤버들이 함께 토니를 설득하기 위해 가지만 토니는 일상을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거절합니다. 그날 저녁 설거지를 하던 도중에 뒤집힌 사진속의 수료증을 보고 뫼비우스의 띠 모양이 떠올라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앤트맨의 말이 실현가능한 사실임을 알게 됩니다. 토니는 페퍼와 결혼해 딸 모건을 낳고 알콩 달콩 살고 있었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었지만 페퍼는 "(알면서도 하지 않으면) 과연 당신이 편히 쉴 수 있을까?"라고 토니를 격려합니다. 토니에게 거절당한 멤버들은 브루트와 함께 시간 여행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던 도중 토니가 나타났고 직접 개발한 시간 여행장치를 건네고, 캡틴 아메리카의 새 방패도 스티브에게 건내주었다. 다만 토니는 인피니티 스톤을 오로지 5년 전에 사라진 사람들을 되살리는 용도로만 사용하자는 조건을 내걸었고 스티브는 승낙하고 손을 잡는다. 

그렇게 시간 여행의 토대를 마련한 어벤져스는 지난 5년간 흩어진 동료들을 다시 찾아 나섭니다. 토르, 클린트가 다시 합류한 어벤져스 멤버들은 토니가 개발한 대형 양자 터널의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를 마친 멤버들은 모두 가야할 곳이 정해진 시간대로 할당받고 새 미래를 쓰기 위해 과거로 떠납니다. 헐크는 에인션트원에게서 타임스톤을 힘들게 받게 되었습니다. 캡틴과 토니는 로키에게 태서렉트를 넘겨버리고 말아, 마인드스톤은 캡틴에 의해 얻었지만 스페이스 스톤을 받기 위해 캡틴과 토니는 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토니와 캡틴은 무사히 태서렉트를 가지고 올 수 있게 됩니다. 토르와 로켓은 아스가르드에 가서 힘겹게 에테르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한편 타노스는 네뷸라가 미래에서 온 것을 눈치채고 미래에 벌어질 일들을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네뷸라를 미래의 네뷸라 대신에 보내게 됩니다.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는 보르미르에 도착했지만 둘 중 한명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해야 소울스톤을 얻을 수 있기에, 서로가 희생하려고 합니다. 결국 블랙위도우가 떨어져 사망하게 되고 호크아이는 무사히 소울스톤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인피니트 스톤을 타노스 장갑에 끼고 헐크가 손가락 튕기기를 하자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네뷸라가 양자역학을 통해 과거의 타노스를 불러들이는 바람에 타노스의 총공격에 모두가 당하고 맙니다. 그때에 사라졌던  어벤져스들, 캡틴 마블이 등장합니다. 장갑이 마지막에 아이너 맨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자신의 손에 끼고 손가락 튕기기를 하니 타노스와 그 무리들은 모두 재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몸으로 타노스의 손가락 튕기기를 한 아이언 맨은 모두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조용하게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렇게 토니의 장례식이 끝나고 멤버들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습니다. 토니는 시간 여행이 결심하기 전날 밤에 유언 영상을 남기게 됩니다. 그 영상을 로드, 해피, 페퍼, 모건이 같이 보았고 장례식이 이뤄집니다. 각자가 각자의 방법으로 토니를 위로하고 각자의 시간을 살아가게 됩니다. 캡틴은 인피니스스톤을 제자리로 돌리려 과거로 갔다가 돌아오지 않습니다. 과거로 돌아간 캡틴은 토니의 조언 대로, 소소한 개인적 삶을 누리며 행복을 챙기라는 조언대로 살아보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시간여행 장치를 조종했던 브루스 베너는 당황했지만 마지막 인사를 했던 버키는, 캡틴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감했고 호수 앞 벤치에서 한 노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노인은 노년의 스티브 로저스였습니다. 과거로 돌아가 살아본 삶이 어땠냐는 질문에 아름다웠다고 대답하는 스티브, 그리고 그동안 캡틴의 것이었던 방패를 샘이 물려받게 됩니다. 영화는 스티브 로저스의 과거 속에서 페기 카터와 지키진 못한 약속 대신 그녀와 행복하게 춤추며 키스 나는 장면으로 영화를 마감합니다. 

2. 기억에 남는 영화 대사와 장면

"I love you three thousand." by 모건

"Is how well they succeed at being who they are." -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야 해 

"Avengers! Assemble" 

3. 전체적인 영화 감상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무리라는 점에서 어떤 설정으로 정리될 까 기대했었는 데, 액션보다는 각 캐릭터의 상황 설정과,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부분들, 그리고 여전히 각 캐릭터의 독특한 개성들이 묻어나서 과하지 않고 딱 어벤져스 답게 어벤져스의 팬들을 위해 애정이 담긴 최종편이었던 것 같다. 매 시리즈 마다 재미있다고 느끼게 하기도 어려웠을 텐데, 최종편 마저도 마지막이 예상하지 못한 씬들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영화 참고 정보]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토니 스타크/아이언맨), 크리스 에반스(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마크 러팔로(브루스 배너/헐크), 스칼릿 조핸슨(나타샤 로마노프/블랙위도우), 제레미 레너(클린트 바튼/ 호크아이), 폴 러드(스캇 랭/앤트맨), 돈 치들(제임스 로즈/워 머신)
영화개봉: 2019
상영시간: 181분
장르: 액션, SF
*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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